아시아나 파리 기내식 왕복 총정리 + (간식,항공편명)
여행가기 전, 설레이는 마음으로 가장 먼저 기다리는 것은 기내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프랑스 파리로 가면서 아시아나 파리 기내식은 어떤 메뉴가 나올지, 맛은 어떨지 정말 궁금했어요. 코로나 이후로 첫 해외여행이어서 그동안 어떻게 변했을지도 궁금했고요. 왕복으로 오면서 어땠는지 소개해 드릴게요.
아시아나 파리 기내식
아시아나 항공편명 : OZ 501
방향 : 인천국제공항 →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의 첫 번째 기내식이에요. 총 2가지 종류가 제공 되었으며,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쌈밥정식, 빵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포테이토 도시락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식과 유럽식으로 나뉘어졌으며, 손님들은 보통 쌈밥위주로 주문하였습니다. 정갈한 반찬과 숯불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꽤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닭가슴살 포테이토 도시락은 샐러드, 쿠키크림이 디저트로 포함되서 나오는데, 맛이 없지는 않지만 그냥저냥 먹을만 했어요. 음료수나 주스와 함께 드시면 잘 어울리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쌈밥이 더 나았습니다.
파리에 도착하기 전 두 번째 기내식은 중화식 볶음밥과 삼겹살 비빔밥, 이 두가지 종류로 제공되었어요. 공통점은 비빔고추장 소스가 포함되었습니다. 중화식 볶음밥은 그냥 먹으면 확실히 맛이 밋밋해서 소스를 비벼서 먹었습니다. 밥 옆에는 생선튀김인데 그저그랬어요. 사이드로는 샐러드와 당근케이크가 준비 되어있습니다.
삼겹살 비빔밥 또한 사이드는 똑같았고, 비빔소스 없이는 밋밋한 맛이에요. 그나마 좀 더 익숙한 맛이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비빔밥이 괜찮았습니다.
아시아나 파리 간식
기내식만큼 또 기대가 되는 것은 간식이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외국 항공사 비행기를 탔을 때, 가장 맛있게 먹었던 간식이 피자였는데요. 혹시나 아시아나에서도 피자를 줄까 내심 기대했는데, 정말로 제공되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조각 피자 치고는 다른 항공사보다 조금 더 사이즈가 큰 편으로 보여지고요. 푸짐한 치즈와 맛있는 토마토 소스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시중에서 판매하는 피자만큼 정말 맛있었습니다. 간식을 받으면서 콜라와 같은 음료수와 함께 드신다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꼭 탄산음료 시켜서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
파리에서 인천 기내식
아시아나 항공편명 : OZ 502
방향 :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 인천국제공항
파리에서 인천으로 가는 기내식은 어떤 것이 나올지 궁금했어요. 두 종류의 볶음밥이 제공 되었는데,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곁들인 음식이었습니다. 둘 다 먹었지만, 사실 무난한 맛이었어요. 특별함은 없었고, 오히려 파리로 갈 때의 쌈밥이 가장 나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사이드로 나온 디저트와 반찬이 더 깔끔하고 맛있었다는 점이었는데요. 애플파이와 오렌지 등이 제공 되었는데, 음료나 와인과 함께 먹기에 좋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괜찮았다고 생각이 드는거지,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무난했어요.
두 번째 기내식은 비빔밥이 제공 되었습니다. 장국과 함께 제공 되었고, 그나마 제일 한국적인 맛이어서 그런지 무난하면서도 앞서 나온 기내식 보다는 괜찮게 먹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야채와 고명들이 있었고, 큰 그릇도 제공 되어 먹기에 불편함도 없었습니다.
기내식 총평
총평으로 아시아나 파리 기내식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무난한 맛이 대부분이에요. 왕복 비행기를 탑승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쌈밥정식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간식으로 먹었던 조각 피자도 정말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고 쟁여두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혹시 여행 중에 한식이 드시고 싶으실 때가 있을 수도 있으니, 비빔 고추장 소스를 챙겨두시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