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투어 찐 후기+(가격, 가이드 추천)
루브르 박물관 투어는 지금까지도 기억에 오래 남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고 신청하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수도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이 여행 계획에 포함되어 있으시다면, 오디오 보다는 가이드 투어를 꼭 신청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루브르 박물관 투어 가이드 추천
저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신청을 했습니다. 가이드 상품들이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도 후기가 많고 평이 좋은 ‘가이드랩’을 선택했습니다. 소규모로 진행되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열정이 넘치시고 예정된 시간보다 더 설명해주셔서 만족했습니다. 어찌나 입담이 좋으신지 지루함 없이 재밌어서 시간이 금방 가버렸네요. 인기가 많은 팀이라, 예약은 미리 하셔야 된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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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예약하는 법 총정리+(홈페이지,뮤지엄패스,입장권,오디오,투어)
가이드랩 루브르 박물관 투어 정보
투어 금액 : 1인 65,000원
투어 시작 시간 : 오전 투어 8시 50분 / 오후 투어 14시
소요 시간 : 3시간 30분
평점 : 5.0점 (만점)
루브르 박물관 투어 코스
- 문명의 탄생, 메소포타미아
- 신들의 시대, 고대 그리스&로마
- 종교의 시대, 중세
- 다시 돌아온 빛, 르네상스
- 시대를 대표하는 프랑스 거장들과의 만남, 신고전주의
- 시대를 대표하는 프랑스 거장들과의 만남, 낭만주의
만 6세 이상 어린이 투어 가능 (보호자 동행 시)
최소 9년 이상 경력 프랑스 국가 공인 가이드
설레는 루브르 박물관 투어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박물관이다보니, 그나마 사람이 덜 붐비는 시간인 오전 9시에 투어를 신청했어요. 안내 받은대로 박물관 중앙에 있는 루이 14세 동상 앞에서 10분 전에 모였습니다.
입장권도 투어 전 꼼꼼히 확인해 주셨고, 다같이 모여서 바로 박물관 내부로 입장했습니다.
가이드 투어 전에, 무거운 짐들을 미리 보관함에 두었고, 가이드님 마이크와 연결되는 개인 송신기를 나눠주셨습니다.
처음에 본 것은 이집트부터 예전 고대문명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가이드님 없이 왔으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었던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책으로만 보았던 실제 스핑크스를 보니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처음부터 굉장히 열정적으로 알려주시는 가이드님입니다. 입담도 좋으시고, 지루하지 않게 작품에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박물관 사이사이 그냥 보면 몰랐었을 동상이었는데, 헤라클라스 상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어요.
고급 공예품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어서 보았는데 황금색보다는 파란색이 많더라구요. 가이드님께서는 예전에 파란색이 더 귀한 색감이었다고 설명해주셨어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황금 공예품도 많았는데, 이 시대에는 정말 왕이 화려한 삶을 살았을지 은근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은 전체가 화려해서 무엇을 보아야할지 모를 정도로 하나하나 아름다웠습니다.
중반쯤에 다다르면 굉장히 큰 그림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정말 이 그림들을 어떻게 그렸을까 하는 생각이 날 정도로 굉장히 크고 디테일 했어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중간에 벤치가 있어서 앉아서 구경할 수 있었어요. 가이드님께서도 중간에 지치지 않도록 간단한 간식도 주셨답니다.
작품 하나하나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지 설명해 주셨고, 내용을 알고나니 그림이 다시 보이더라구요.
유명한 작품이 있는 곳에는 역시나 많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데, 가이드님과 연결된 이어폰 덕분에 설명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조각상이 있는 관으로 왔을 때는, 드디어 미술책으로만 보았던 비너스상을 보았어요. 정말 8등신으로 황금비율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너무나 이뻤습니다.
또한 발굴할 때 온전치 않지만 오히려 그 부분이 더욱 빛나게 해주었던, 니케 상도 볼 수 있었어요. 마치 실크가 살아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큼 표현력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이것도 가장 유명한 나폴레옹 대관식 그림액자인데, 정말 크기가 굉장히 커서 어떻게 그렸을지 감탄이 나오는 작품이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이와 관련된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그 부분은 베르사유 궁전에도 있는 같은 그림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다음날 베르사유 궁전에서 말씀해 주신 부분을 보고, 이래서 투어가 필요한 것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하이라이트는 고대하던 모나리자 그림이 아닐까 싶어요. 보시다시피 많은 인파들로 가득차 있지만, 생각보다 줄이 금방 줄어들기 때문에 많이 기다리지 않고 볼 수 있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 +(위치, 줄 서는 시간)
맨 앞으로 오게되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머물 수는 없었지만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투어 막바지가 되면 또 다른 동상들이 나오고 이전과는 다른 양식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끝나고 나서는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근처 맛집으로 달려 갔답니다.
파리여행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재밌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엔 오르셰 미술관 투어도 해볼 생각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오신다면 꼭 투어 신청하시고, 추억을 남겨보세요.
“이 포스팅은 마이리얼트립 마케팅 파트너 활동의 일환으로, 구매 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